“박박 밀수록 더 두꺼워지네”… 갈라진 발뒤꿈치 각질 함부로 깎으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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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게 쌓이고 갈라진 발뒤꿈치 각질을 풋파일로 제거하는 모습.
AI 생성 이미지
두껍게 쌓이고 갈라진 발뒤꿈치 각질을 풋파일로 제거하는 모습. AI 생성 이미지


발뒤꿈치 각질을 자주 세게 밀어도 갈라짐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두꺼워질 수 있다. 피부가 자극에 반응해 각질을 더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갈라짐을 줄이려면 무리하게 벗겨 내기보다 각질을 부드럽게 하고 보습하는 관리가 중요하다.

발뒤꿈치가 갈라지는 원인발바닥에는 피지선이 거의 없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며, 가을·겨울 난방철에는 건조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오래 서 있거나 뒤꿈치에 체중이 많이 실리는 경우 피부가 옆으로 벌어지면서 갈라지기도 한다. 뒤가 트인 슬리퍼나 샌들은 뒤꿈치 지방이 퍼지기 쉬워 갈라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두꺼운 각질과 갈라짐이 각화형 무좀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당뇨 신경병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땀이 줄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발바닥 전체가 두껍고 하얗게 일어나거나 발톱 모양도 변했다면 무좀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건조한 발뒤꿈치에 보습 크림을 발라 관리하는 모습.
AI 생성 이미지
건조한 발뒤꿈치에 보습 크림을 발라 관리하는 모습. AI 생성 이미지


각질은 부드럽게 제거하고 보습각질 제거는 주 1회 정도로 제한하고, 샤워 후 피부가 부드러워졌을 때 부석이나 풋파일로 가볍게 하는 방식이 제시된다. 칼이나 면도날로 깎으면 상처와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각질을 제거했다면 바로 요소 크림을 발라 보습한다.

요소(우레아) 10~20% 크림은 하루 1~2회 바르는 방법이 안내돼 있다. 요소나 살리실산이 든 크림은 각질을 부드럽게 하는 데 쓰일 수 있다. 잠들기 전 크림을 바르고 면양말을 신거나, 뒤꿈치를 감싸는 신발을 신는 것도 관리 방법이다. 발을 씻은 뒤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물기를 잘 말리고, 오래 서 있는 경우 쿠션 깔창으로 압력을 줄일 수 있다.

무좀으로 인한 각질에 보습만 하는 경우에는 항진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요소 크림은 갈라진 상처에 바르면 따가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갈라진 발뒤꿈치의 피부 상태를 살펴보는 모습.
AI 생성 이미지
갈라진 발뒤꿈치의 피부 상태를 살펴보는 모습. AI 생성 이미지


상처와 감염 징후는 진료 대상갈라진 틈에서 피가 계속 나거나, 붉게 붓고 열감이나 고름이 생기거나, 통증 때문에 걷기 어렵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당뇨가 있으면 작은 상처도 궤양으로 커질 수 있다. 각질을 직접 깎지 말고 매일 발을 살피며, 상처가 낫지 않으면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신성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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