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 대신 썼더니 손이 확 줄어요”… 뚝 떼어 부치는 잎새버섯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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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처럼 갓이 겹겹이 자란 잎새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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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처럼 갓이 겹겹이 자란 잎새버섯. AI 생성이미지


버섯전이 생각나도 표고를 얇게 썰고 하나씩 달걀물을 입히려면 손이 꽤 많이 가요. 그럴 때 작은 부채 여러 개가 포개진 듯한 잎새버섯으로 전을 부치면 손질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잎새버섯이 어떤 버섯인지, 식탁에서는 어떻게 쉽고 맛있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정리했어요.

나뭇잎처럼 겹쳐 자라는 버섯잎새버섯은 회갈색 갓이 나뭇잎처럼 겹쳐 자라는 버섯이에요. 마이타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기도 해요. 커다란 덩이째로 나오면 처음엔 어떻게 다뤄야 할지 낯설 수 있어요. 밑부분을 다듬고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누면 손질이 끝나요.

잎새버섯을 손으로 먹기 좋게 나누는 모습.
AI 생성이미지
잎새버섯을 손으로 먹기 좋게 나누는 모습. AI 생성이미지


면역력 높이는 베타글루칸과 다양한 영양소잎새버섯은 면역 기능 활성화와 항암 보조 효과로 잘 알려진 다당류 성분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해요. 특히 다른 버섯류와 달리 베타-1,3 및 베타-1,6 글루칸을 두루 함유해 면역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밖에도 비타민 B군과 나이아신, 식이섬유, 칼슘·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하면서도 열량이 낮아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어요.

달걀물을 입혀 노릇하게 부친 잎새버섯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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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물을 입혀 노릇하게 부친 잎새버섯전. AI 생성이미지


전으로 부치고, 남으면 버섯밥으로잎새버섯은 갓이 얇아서 한 덩이를 먹기 좋게 나누면 전 재료로 쓰기 좋아요. 작게 나눠도 얇은 갓들이 서로 붙어 있어 생긴 모양 그대로 부칠 수 있어요. 표고처럼 하나하나 얇게 썰 필요가 없어서 손이 덜 가요.

부치는 순서는 간단해요. 손질한 버섯에 밀가루를 가볍게 묻히고 달걀물을 입힌 다음 속까지 익히면 돼요.

전을 부치고 남은 버섯은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도 돼요. 농촌진흥청에서도 잎새버섯을 활용한 버섯밥을 소개하고 있어요. 겹겹이 붙은 갓 덕분에 잎새버섯은 전으로도, 밥으로도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버섯이에요.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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