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 피하려면 이거 드세요”… 신장 기능 지키는 채소·과일 3가지
입력 2026 10 23 13:25
수정 2026 10 23 13:25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여분의 칼륨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해 식사에서 칼륨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채소나 과일을 섭취할 때 망설여질 수 있지만,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비교적 칼륨 함량이 적은 식품을 골라 정해진 방식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칼륨 제한의 필요 여부나 구체적인 조절 기준은 개인의 혈액검사 결과와 치료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콜리플라워, 마늘 향으로 간을 보완하는 채소 반찬채소 반찬을 구성할 때는 미국 정부의 신장 식단 자료에서 칼륨이 적은 채소로 제시된 콜리플라워를 활용할 수 있다. 식단에서 채소를 완전히 제외하는 대신 칼륨이 비교적 적은 채소를 선택해 반찬으로 조리하는 방식이다.
조리할 때는 콜리플라워를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눈 뒤 살짝 익히고, 기름과 마늘을 소량 넣어 볶는 방법을 쓴다. 마늘 향을 더하면 소금을 많이 넣지 않아도 풍미를 살릴 수 있다. 이때 간장이나 기타 소스를 많이 넣으면 나트륨 섭취가 늘어나므로 간은 가볍게 맞추어야 한다.
포도, 송이째 두지 않고 1회 분량 덜어 먹기바나나나 오렌지처럼 칼륨 함량으로 인해 섭취를 줄여야 하는 과일 대신 포도를 대체 선택지로 둘 수 있다. 포도는 비교적 칼륨 함량이 적은 과일에 속한다.
칼륨 함량이 적다고 해서 제한 없이 섭취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섭취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칼륨 섭취 총량도 함께 늘어난다. 공식 자료에서 제시하는 과일의 1회 분량 기준 예시는 생과일 반 컵이다. 따라서 포도를 송이째 두고 먹기보다는 계량컵으로 반 컵 정도를 미리 덜어내어 양을 가늠하는 방법이 권장되며, 최종 섭취량은 개인별 식사 처방에 맞추어야 한다.
사과, 인과 나트륨까지 고려한 과일 선택사과는 미국 국립신장재단에서 신장 식단에 활용하기 좋은 과일로 제시하고 있다. 칼륨뿐만 아니라 인과 나트륨 함량도 비교적 적어 과일 간식으로 선택하기 적합하다.
공식 자료상 과일 1회 분량 예시는 작은 사과 1개에 해당한다. 크기가 큰 사과라면 한 번에 전부 먹기보다 크기에 맞추어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식단 관리 중 채소 반찬은 싱겁게 조리한 콜리플라워로 구성하고, 과일은 포도나 사과를 정해진 1회 기준량만큼 덜어 간식으로 배분할 수 있다.
류정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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