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국수·국화 품고 장터가 들썩”… 100년 맞은 예산시장 삼국축제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10 23 14:25
수정 2026 10 23 14:27
10월의 예산상설시장이 이야기와 맛으로 북적이는 축제의 무대가 됩니다. 2026년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이름의 ‘삼국’은 국밥·국수·국화를 뜻합니다. 이번 축제는 예산장터 삼국축제 10년과 예산시장 100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에 열립니다.
10년의 기록을 담는 ‘희망상자’이번 축제는 국밥·국수·국화에 담긴 군민들의 삶과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예산시장의 희망을 전하는 자리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의 기록과 군민들의 바람은 ‘삼국’이라는 희망상자에 빠짐없이 담길 예정입니다.
주제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가치의 확장, 공간의 확장, 참여의 확장, 시간의 확장이라는 네 가지 테마로 이 주제를 풀어냅니다. 슬로건은 “예산장터! 우리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입니다. 지역 청년로컬크리에이터와 청년단체가 협업해 지역축제의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오래된 장터에 젊은 감각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터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연극과 무대 공연대표 볼거리로 꼽히는 프로그램은 ‘새참극장’입니다. 예산장터를 대표하는 글로컬(Glocal) 콘텐츠를 담은 이머시브 연극으로 꾸며집니다. 이머시브 연극은 관객이 극 속으로 들어가 함께 이야기를 경험하는 형식입니다. 시장 골목이 그대로 무대가 되는 독특한 경험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주무대에서는 ‘삼국의 색’ 공연이 이어집니다. 요일마다 서로 다른 색(color)을 입힌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방문하는 날에 따라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흥겨운 열기를 더할 무대는 ‘예산춤<꾼>페스티벌’입니다. 전국에서 춤 좀 춘다는 사람들이 모여 춤 대결을 펼치는 경연 프로그램입니다.
축제의 핵심, 삼국 버킷리스트직접 발로 뛰며 즐기고 싶다면 ‘삼국 버킷리스트’를 눈여겨보세요. 삼국축제에서 꼭 해야 하는 콘텐츠 10가지를 선정하고, 방문객이 이를 단계별로 참여하는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축제는 이 버킷리스트를 중심으로 삼국 콘텐츠를 강화해 운영될 예정입니다. 하나씩 목록을 채워 가다 보면 장터 구석구석을 자연스럽게 둘러보게 됩니다.
지역민이 차리는 맛있는 한 상, 국화 전시장터 축제에서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먹거리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싣습니다. ‘삼cook 페스타’는 삼국, 8미, 로컬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꾸민 지역민 참여 먹거리 프로그램입니다. 축제장에서는 홍보 부스와 먹거리 운영도 함께 진행됩니다.
먹고 즐긴 뒤에는 전시 공간을 찾아가 보세요. 삼국 가운데 하나인 국화 전시와 포토존 전시가 마련돼 장터 나들이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국밥 한 그릇의 온기와 국화의 향이 어우러진 장터에서 예산시장의 다음 100년이 시작됩니다.
■ 예산장터 삼국축제 주요 정보
-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예산시장길 2 (예산상설시장 일원)
- 축제기간: 2026년 10월 22일~10월 25일
- 운영시간: 10:00~20:00
- 입장료: 무료
- 문의처: 041-332-4317
- 주최·주관: 예산군 / (사)예산군개발위원회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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