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독일 파견 60주년 환영만찬 구미서 열려 박 “여러분 눈물·땀이 오늘 선진 대한민국 초석”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 그랜드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도식 파독 간호사 구미 방문 환영 만찬’에 참석해 있다. 2026.10.25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를 앞두고 부친의 고향인 경북 구미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구미시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파독 간호사 91명의 구미 방문 환영 만찬에 참석해 “우리 앞에는 많은 어려움이 놓여 있지만, 아버지가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아 국난을 극복한 위대한 DNA가 우리의 핏속에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모든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 그랜드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도식 파독 간호사 구미 방문 환영 만찬’에 참석해 있다. 2026.10.25 뉴스1
이날 행사는 구미시가 간호사 독일 파견 60주년을 맞아 고국을 찾은 파독 간호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0년 전 가난한 조국의 발전을 위해 머나먼 독일 땅으로 떠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낯선 이국땅에서 오직 가족과 조국을 위해 수많은 고초를 마다하지 않으신 여러분을 생각하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여러분이 고국에 대한 사랑 하나로 낯선 곳에서 흘리셨던 눈물과 땀은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선진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 초석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 그랜드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도식 파독 간호사 구미 방문 환영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10.25 구미시 제공
그러면서 “후손들에게는 절대로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머나먼 낯선 이국땅에서 젊음을 희생하면서 보낸 지난날 여러분의 삶에는 나라를 위한 애정이 녹아 있고, 그 애국심은 오늘의 우리나라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는 평소에 우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오직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그 일념 하나로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바쳐 일하셨고, 우리 국민은 아버지와 함께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 그랜드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도식 파독 간호사 구미 방문 환영 만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10.25 뉴스1
한편 박정희 전 대통령 47주기 추도식은 26일 오전 10시 30분 구미시 상모동 생가에서 열린다.
추도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정치인, 파독 간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유족 측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