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숨진 17개월 영아 얼굴에 타박상 흔적…“학대 여부 조사”

입력 2018 07 26 14:19|업데이트 2018 07 26 14:19
경북지방경찰청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생후 17개월 된 영아가 숨져 사인과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북 한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나빠져 대구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A(2)양이 이송 2∼3시간 만인 오후 10∼11시께 숨졌다.

의료진은 숨진 A양 얼굴에서 타박상 흔적 등이 발견되자 경찰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20대 초·중반인 A양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아동학대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 부모와 이웃 주민 등을 상대로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A양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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