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폭염·가뭄 피해 2천여 농가에 63억원 복구비 지원

홍행기 기자
입력 2026 09 26 17:02
수정 2026 09 26 17:02
2046농가 2118ha 규모…농약대·대파대·정책자금 연계 지원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폭염과 가뭄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영농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복구비 63억 1400만 원을 9월 중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8월 폭염·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규모는 2046농가, 2118ha로 집계됐다. 주요 피해 작물은 대파 1697ha, 인삼 200ha, 단감 156ha, 벼 65ha(기타 포함)다. 지역별로는 신안 1357ha, 영광 385ha, 영암 87ha, 진도 61ha 등 순이었다.
전남광주시는 신속한 영농 복구와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복구계획과 연계해 복구비를 지원하다.
지원 대상은 국비 지원 1946농가(2067ha)와 통합특별시 자체 복구 지원 80농가(51ha)다.
총 복구비는 63억 1400만 원이다. 세부적으로는 국비 42억 6000만 원, 특별시비 9억 9400만 원, 시군구비 10억 3400만 원, 융자 1600만 원, 자부담 1000만 원이다.
국비 복구 대상에서 제외된 곡성과 보성 80농가(51ha)는 특별시비를 들여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은 피해 작물의 농약대와 대파대(다시 파종하는 비용)로 ha당 100만~400만 원이다.
전남광주시는 피해 농가의 원활한 복구와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자금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대상은 15농가에 8억 9500만 원이다. 또 재해대책 경영자금 지원 대상은 78농가에 14억 3400만 원이다.
정원진 식량원예과장은 “장기화된 폭염과 가뭄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진 만큼 9월 중 복구비를 차질 없이 지급할 계획”이라며 “피해 농가가 조속히 영농을 재개하고 경영 안정을 찾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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