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확인 중 바다로 뛰어든 불법체류자…보령해경, 3명 검거

도망가는 베트남 국적 불법 체류자
불법체류 외국인이 보령해경의 신분증 제시 요구를 거부한 뒤 어선에서 해상으로 뛰어들어 헤엄치고 있다. 보령해경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대천항 내 이동 중이던 어선에서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어선 A호(69t)에서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 중 불법체류 외국인 3명을 검거했다.

30대 B씨는 선내 검문검색 과정에서 해경의 신분증 제시 요구를 거부한 뒤 해상으로 뛰어들어 도망가다 붙잡혔다.

해경은 선미 갑판과 선내 침실 내 창고에 은신해 있던 20대와 30대 외국인 2명도 추가로 발견해 검거했다.

이들은 관련 절차에 따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됐다.

장윤석 보령해양경찰서장은 “불법체류 외국인의 해상 밀입국 및 불법 승선 등에 대비해 항·포구와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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