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인터뷰] 김맹곤 김해시장 후보

“4년간의 성과와 비전으로 심판받겠다”

김맹곤(69) 김해시장 후보는 경남에서 유일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현역 단체장이다.

김 후보는 “경제와 복지, 환경과 교육, 문화가 고루 발전하는 인구 100만의 글로벌 명품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4년은 너무 짧다”며 “한번 더 시장으로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맹곤 전 김해시장
그는 “지난 4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4년간의 비전을 갖고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야당 시장이라 불리하다는 의견에 그는 “기초자치단체장 자리는 일을 잘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국회의원들은 오히려 야당 단체장을 더 도와주려고 하기 때문에 많은 예산을 따온다”고 강조했다. 시장 취임 당시 2715억원이던 빚을 4년간 1358억원 갚아 시 재정을 건전하게 바꿨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의 인연으로 김 지사 때 경남개발공사장을 지냈다. 김 전 지사를 따라 열린우리당에 입당, 2004년 총선에서 당선됐다. 그러나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김해시장에 당선됐다. 사업가 출신으로 재력이 있다. 후보 등록 때 91억여원을 신고했다.

불통, 독선이란 비판에 대해서도 그는 “과감하게 정책을 추진하다 보면 그런 비판도 듣게 된다”며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경영과 국회의원,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인맥을 더 행복한 김해를 만드는 데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하는 안전도시 조성과 서울에 김해 출신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 가야역사문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약속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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