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60년 토박이를 모십니다”

송현주 기자
입력 2026 10 02 00:23
수정 2026 10 02 00:23
종량제봉투 지급, 주차요금 감면
자치회관 프로그램 무료 혜택도
지난 9월 3일 중구 토박이회원들이 장충단공원에서 문화재 보호 캠페인 및 주변 청소 진행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60년 넘게 구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중구 토박이’를 찾는다고 1일 밝혔다. 오랜 세월 주민이 간직해 온 기억을 역사로 남기고 구를 지켜온 주민을 예우하기 위해서다. 구는 토박이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서울시 최초로 ‘중구 토박이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1967년 1월 1일 전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현재까지 60년 이상 계속 거주한 주민이 대상이다. 재개발이나 군 복무와 같은 이유로 잠시 다른 지역으로 옮긴 경우도 가능하다.
토박이들이 간직한 기억은 구의 역사를 기록하는 자료로 쓰인다. 구는 토박이에게 여러 예우와 혜택을 제공한다. 토박이 주민에게는 가구당 매달 60ℓ 상당의 종량제봉투를 제공한다.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 제증명 6종 발급수수료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각각 50% 감면한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료는 100% 감면받는다.
신청은 23일까지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기본 인적 사항과 집안의 자랑거리, 최초 정착지역, 구에 얽힌 기억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구는 11월 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중 토박이패와 토박이증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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