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맨드라미의 섬’ 신안 병풍도…가을 섬 여행객 맞이
임형주 기자
입력 2026 10 01 10:34
수정 2026 10 01 10:34
10월 한 달간 집중 홍보… 맨드라미 정원·12사도 순례길 등 볼거리 풍성
전남광주 신안군 병풍도가 가을을 맞아 형형색색으로 만개한 맨드라미로 섬 전체를 수놓으며 대표적인 가을 섬 여행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 맨드라미의 이색적인 풍경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병풍도는 10월이 되면 섬 곳곳에 펼쳐진 맨드라미 정원이 거대한 하나의 정원으로 변모한다.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적한 섬마을 풍경과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자연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맨드라미 정원 외에도 12사도 순례길, 1.3㎞ 길이의 병풍바위 등 섬 고유의 자연·문화 관광자원이 어우러져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병풍도로 이동하려면 지도읍 송도항이나 압해읍 송공항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 송도항 출발 여객선은 보기항 공사 여파로 현재 기항지가 나리섬선착장으로 변경 운항 중이며 병풍도까지 약 50분이 소요된다. 송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약 1시간 10분이 걸린다.
신안군은 올해 별도의 축제를 개최하는 대신 10월 한 달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해 병풍도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푸른 바다와 가을 정취를 머금은 맨드라미 섬길을 걷다 보면 지친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이 주는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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