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수처리 기술로 연어 양식 성공

허백윤 기자
입력 2026 10 01 00:53
수정 2026 10 01 00:53
자회사 에코아쿠아팜 실증 마쳐
GS건설이 ‘수처리(물 정화 및 순환) 기술’을 바탕으로 대서양연어의 육상양식 실증에 성공하며 육상양식 사업에 활용할 기술과 운영 역량을 확보했다.
GS건설은 30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청정 K-연어 출하 선포식’을 갖고 자회사 에코아쿠아팜이 추진해 온 대서양연어 양식 기술로 생육한 연어를 선보였다.
GS건설은 보유하던 수처리 기술을 활용한 연어 육상양식을 신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2020년 자회사 에코아쿠아팜을 설립해 추진했다. 대서양연어의 발안란(알 속에서 연어 눈이 보이기 시작하는 수정란) 입식부터 부화, 치어·스몰트(민물에서 자란 어린 연어)·성어 생육, 수질 관리와 출하 등 육상 연어양식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기술과 운영 데이터를 쌓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육상양식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운영 플랫폼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에코아쿠아팜은 수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폐쇄식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양식 기술을 도입해 2년여에 걸친 연구와 실증을 거쳐 K-연어 육상양식에 성공했다.
연어는 부화와 스몰트 단계는 민물에서, 성어 단계는 바닷물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에 수온과 염도, 용존산소량, 유속, 수질 등을 최적으로 맞추기 위해 고도의 수처리 기술과 첨단 스마트 양식 기술이 요구된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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