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마트서 5억원치 귀금속 훔친 20대 구속…법원 “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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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인천 한 대형마트에 침입한 20대 A씨가 훔친 귀금속. 인천 남동경찰서 제공
지난 14일 인천 한 대형마트에 침입한 20대 A씨가 훔친 귀금속. 인천 남동경찰서 제공


심야에 인천 한 대형마트에 침입해 5억원대 귀금속을 훔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를 받는 20대 A씨가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날 심문을 진행한 박영기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쯤 인천 남동구 한 대형마트에 있는 귀금속 매장에서 14K·18K 금팔찌 173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매장 업주는 A씨가 훔친 귀금속이 5억원 상당인 것으로 추산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우비에 달린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으로 얼굴을 가리고 마트에 침입했으며, 둔기로 진열대 상부 유리를 귀금속들을 훔쳤다.

A씨는 귀금속을 1분 30초만에 쓸어 담았으며, 마트에는 총 10분가량 머물다 도주했다. 경찰은 12시간만에 A씨를 붙잡아 훔친 귀금속을 모두 회수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A씨는 “생활고 때문에 돈이 필요해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해당 매장에 가게 됐고 혼자 범행했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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