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덧입고 신선해졌네,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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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vs 인간’ 주식대결 흥미진진
VR로 만나는 고 김용균씨 일터
사회적 이슈·기술 접목 큰 호응

최신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교양 프로그램들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SBS ‘AI vs 인간’은 AI(왼쪽)와 한봉호(오른쪽) 트레이더가 투자 수익률 대결을 벌이고, 존리 등 패널들과 최근 주식과 관련된 논쟁을 짚는다. <br>방송화면 캡처
최신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교양 프로그램들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SBS ‘AI vs 인간’은 AI(왼쪽)와 한봉호(오른쪽) 트레이더가 투자 수익률 대결을 벌이고, 존리 등 패널들과 최근 주식과 관련된 논쟁을 짚는다.
방송화면 캡처
최신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교양 프로그램들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SBS ‘AI vs 인간’은 AI와 한봉호 트레이더가 투자 수익률 대결을 벌이고, 존리 등 패널들과 최근 주식과 관련된 논쟁을 짚는다. <br>방송화면 캡처
최신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교양 프로그램들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SBS ‘AI vs 인간’은 AI와 한봉호 트레이더가 투자 수익률 대결을 벌이고, 존리 등 패널들과 최근 주식과 관련된 논쟁을 짚는다.
방송화면 캡처
‘동학 개미’와 인공지능(AI)이 주식 투자 대결을 한다면 누가 이길까. 가상현실(VR)을 통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고 김용균의 일터에 들어간다면 어떤 느낌을 받게 될까. 증강현실(AR), VR, AI 등 첨단 기술을 두루 활용하며 궁금증을 풀어낸 교양 및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에 향한 호응이 크다.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각종 이슈에 접목해 교양과 예능의 재미를 잡으려는 시도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지난주 ‘골프 여제’ 박세리와 AI 골퍼의 대결로 5.1%(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올린 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은 5일 3부에서 주식 투자 대결을 방송한다. 2800여개 종목 120억개의 데이터를 학습한 AI와 초단타 스캘핑 고수로 불리는 ‘마하세븐’ 한봉호 트레이더가 1개월 수익률을 비교한다. 투자 전문가 존리,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이 출연해 주식 투자와 공매도 논란에 관한 논쟁도 펼친다.
최신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교양 프로그램들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AI와 범죄자들 심리를 분석한다.<br>각 방송화면 캡처
최신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교양 프로그램들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AI와 범죄자들 심리를 분석한다.
각 방송화면 캡처
이 밖에 심리 인식을 통한 범죄 수사도 소개한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공항 등에서 실제로 투입되는 AI가 심리 인식과 미세한 표정 변화를 포착해 범죄자를 찾는다.

지난해 5월 시작한 장기 프로젝트를 마친 제작진은 “인공지능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김민지 PD는 기자 간담회에서 “AI는 현재나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미래를 보여 줄 수 있는 소재”라며 “시즌2도 가능할 만큼 소재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남상문 PD는 “상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호기심을 끌어당긴다. AI 관련 방송이 나오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내다봤다.
최신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교양 프로그램들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4일 MBC ‘너를 만났다’는 고 김용균이 일했던 발전소 내부 체험을 VR로 구현했다. <br>방송화면 캡처
최신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교양 프로그램들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4일 MBC ‘너를 만났다’는 고 김용균이 일했던 발전소 내부 체험을 VR로 구현했다.
방송화면 캡처
MBC ‘너를 만났다’ 시즌2도 ‘VR 저널리즘’을 선보였다. 4일 방송한 ‘용균이를 만났다’는 고 김용균이 일했던 태안화력발전소를 재현했다. 컨베이어벨트와 낙탄이 쌓인 작업장을 구현하고, 탄가루를 뒤집어쓴 김용균과 2인 1조가 된 듯 시공간을 함께하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 줬다.

방송에서는 VR 체험 시험 버전으로 20대에서 50대까지 시민 12명을 초대했다. 제작진은 추후 일반 시민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영화제 등 오프라인 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MBC 내부 조직이 기술 구현을 맡아 비슷한 콘텐츠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약 40억원을 ‘신기술 기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19억원 늘어났다. VR, AR, 혼합현실(MR) 등 실감 기술을 이용한 총 50분 이상 콘텐츠 10편 내외가 대상이다. ‘너를 만났다’와 함께 지난해 선정된 KBS ‘GTS 랩(Lab)’은 VR드라마 제작을 추진 중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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