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성산성서 토우·삼족기편 등 대거 발굴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백제 요충지, 계단식 흔적 확인
1만여㎡ 발굴 조사, 국가유산 추진

부성산성에서 출토된 말 모양 토우. 
서산시 제공
부성산성에서 출토된 말 모양 토우.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지곡면 부성산성에서 고대 백제를 비롯해 고려와 조선시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흔적과 유물이 대거 발견됐다. 부성산성은 백제 군현의 치소(행정 중심지)이자 대중국 교류 요충지로 알려졌다.

5일 시에 따르면 부성산성의 현황과 성내 건물지 등의 흔적 파악을 위해 6월부터 1만 7617㎡의 유적지 일원에서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성 내부 지형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최소 4단 이상의 계단식 대지를 조성한 흔적이 확인됐다. 성내 공간의 체계적 구획을 위해 계획적인 토목 공정이 선행됐다는 의미다.

확인된 흔적은 풍화암반 지반을 ‘L’자형으로 깎아낸 뒤 흙을 쌓아 올리는 방식이 사용됐다. 백제시대 산성 축조 과정에서 대지를 조성한 공정과 공간 구성 방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다.

현장에서는 고대 백제 문화의 독특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말 모양 토우(마형 토우)와 함께 삼족기편, 토기편 등도 출토됐다. 고려시대 청자편과 조선시대 백자편 등도 수백여 점이 발견됐다.

이완섭 시장은 “추가적인 정밀 발굴 조사로 부성산성이 국가유산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보존·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이종익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부성산성에서 발견된 대지 조성 방식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