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토지대상 일제 잔재 청산했더니…18만건 이상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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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 최초로 한글 디지털 시스템 구축
4년간 일제강점기 313만 6000장 한글 변환

한글로 변환해 디지털화 한 토지대장. 서울신문DB
한글로 변환해 디지털화 한 토지대장. 서울신문DB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일제 잔재를 걷어낸 토지대장 활용이 18만 건을 넘어섰다.

27일 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토지대장 디지털 자료 활용 실적은 총 18만 3426건으로 집계됐다. 행정 업무 활용이 16만 466건(89.8%), 민원 발급이 1만 8760건(10.2%)을 차지했다.

행정 업무 활용 사례는 △지적공부 오류 조사 11만 4606건 △등기 촉탁 3만 5022건 △조상 땅 찾기 1만 5038건 등이다.

도는 4년에 걸쳐 일제강점기 작성된 313만 6000장의 토지대장을 한글로 변환하고 디지털화했다. 기록물 노후화·훼손 문제 해소와 한자·일본식 표기로 인한 도민 불편 개선을 위해서다.

연도별 활용 실적은 구축 초기인 2023∼2024년 6만 5858건, 2025년 7만 8852건, 올해는 상반기에만 3만 8716건을 기록하며 활용 범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임택빈 도 토지공간정책과장은 “디지털 자료를 적극 활용해 지적 행정의 정확성·효율성을 향상하고 도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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