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의 낭만’ 목포항에 펼쳐진다…‘국가유산 야행’ 문화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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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파시·해상 퍼레이드 등 풍성…‘국가유산 야행’도 연달아 개최

목포 항구축제 홍보 포스터. (목포시 제공)
목포 항구축제 홍보 포스터. (목포시 제공)


전남광주 목포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목포항구축제’가 한층 풍성해진 체험 행사와 볼거리로 펼쳐진다.

목포항구축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파시의 기억, 만선의 기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897년 개항 이후 교역과 물류의 중심지였던 목포의 역사와 전통 해상 시장인 ‘파시(波市)’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올해는 항구의 옛 정취와 미식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해상 퍼레이드 ‘파시 만선이다’와 생선 경매를 생생하게 재현한 ‘파시 경매쇼’, 어물전 저잣거리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직접 생선과 해산물을 구워 먹는 ‘오징어&대하 구이터’와 목포의 별미를 맛보는 ‘어부 밥상’ 등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 체험존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레트로 선창거리, 선창 패션쇼, 맨손 활어 잡기, 밤하늘을 물들이는 바다 콘서트와 난영가요제 등 남녀노소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항구의 열기는 월말 원도심의 근대 골목으로 이어진다.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목포 국가유산 야행’이 개최된다. ‘자주적 개항 130주년’을 주제로 한 이번 야행은 밤의 근대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유산 관람, 야간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가을밤 문화 여행으로 꾸며진다.

목포시 관계자는 “10월 목포는 활기찬 항구의 낭만과 깊이 있는 근대역사의 정취를 있는 그대로 느끼고 힐링도 할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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