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열 서울시의원 “시민 접근성 압도적인 TBS 활용 홍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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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홍보예산 의문제기… “접근성 좋은 TBS 활용해야”

질의하는 주무열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질의하는 주무열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주무열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홍보 예산의 효율성 문제를 제기했다. 주 의원은 특정 매체에 과도하게 홍보 예산을 집행하기 보다 시민 접근성이 월등히 높은 TBS를 활용해 시의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지난 7월 31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의회가 홍보예산으로 A라디오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무처는 이 자리에서 “방송 홍보에 총 25억원가량을 집행하고 있으며, 이 중 라디오 홍보에는 연 4~5억원(5억원 미만)을 쓰고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 7월 31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서울시의회 제공
지난 7월 31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서울시의회 제공


A라디오 선정 경위에 대해 사무처가 “의원들의 출연 기회를 가장 많이 제공하는 매체”라고 설명하자, 주 의원은 “청취율과 상관없이 정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청취율 순위를 추궁했다. 사무처는 A라디오의 청취율 순위와 관련해 “음악 프로그램이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10·20위권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주 의원은 상대적으로 청취율이 낮은 채널에 홍보예산이 집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이어서 향후 TBS를 활용해 시의회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TBS는 FM1 라디오 채널 특성상 시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높아 홍보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최근 경영난을 겪는 TBS의 재정 안정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가 한시적으로 TBS의 광고를 허용한 만큼, 이를 다각도로 활용해 시의회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앞으로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장, 이병도 운영위원장을 설득해 시의회 홍보예산이 더 의미 있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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