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식 서울시의원 “우천 시 지하철 승하차·계단 미끄럼 사고 방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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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회 임시회에서 지하철 승하차 부위 및 역내 스테인리스 바닥 미끄럼 위험성 지적
직접 현장 조사… “차량별·역사별 미끄럼방지 설계 격차 커, 발 빠짐·낙상 사고 유발”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 “신규 전동차 제작 시 ‘미끄럼방지’ 기본 사양 검토할 것“

제33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질의하는 이재식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제33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질의하는 이재식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이재식 의원(국민의힘, 양천구 제1선거구)은 제339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지하철 승하차 구역과 역사 내 계단에서 잦은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날 여장권 교통실장을 상대로 안전 대책의 미비함을 질타한 이 의원은, 신규 전동차 제작과 역사 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때 실효성 있는 미끄럼 방지 대책을 철저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해외 출장과 평소 지하철 이용 과정에서 직접 현장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하철 내 지속적인 사고 조심 방송이 오히려 시민 불안을 키우고 있음을 짚으며, 미끄럼 방지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일부 차량의 승하차 발판이나 역사 계단 끝단이 매끄러운 스테인리스판으로 제작되어 있어 우천 시 발 빠짐과 미끄러짐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동차 제작·설계 단계부터 미끄럼 방지 처리를 표준화하는 것은 물론, 제작 과정에서 현장 직접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우천 시 하차 지역 및 발판의 미끄럼 위험성에 대한 이 의원의 지적에 적극 공감하며 “서울교통공사와 실무 검토를 거쳐 앞으로 발주되는 신규 전동차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여 비가 오더라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매일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안전을 강조하며, 신규 전동차 제작 과정에서 미끄럼 방지 설계의 표준화 반영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부품 공용화 확대와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한 철저한 표준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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